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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성 난청이란?
갑자기 청각신경이 마비가 되는 질환 모두를 의미하는 병으로 갑자기 귀가 멍먹해지거나 답답하고 이명(귀울림)이나 청력저하가 발생하는 병입니다.
원인은 무엇인가?
감기 바이러스가 가장 많습니다. 몸이 피곤하거나 과로, 스트레스 등으로 몸의 저항력이 떨어지게 되면 몸 안에 존재하고 있는 감기 바이러스가 청각신경에 침입하여 청각신경의 마비를 유발합니다. 그 외에 혈액순환이 안 되는 경우, 청각신경의 종양, 주기적인 어지러움이 오는 메니에르병, 외상 등이 있습니다.
진단은 어떻게 하나?
고막의 진찰로 외이도나 고막에 구조적인 문제가 없고 청각검사 및 어음변별력검사와 고막검사를 하면 쉽게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
발병 1~2주 이내에 응급치료를 해야 합니다. 3가지 방법으로 시행합니다.
첫째, 경구약물투여
호르몬제제의 약물을 10일간 사용하게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용량의 6배 이상 강하게 사용을 하기 때문에 교과서대로 치료 원칙에 따라 사용을 해야 합니다. 치료약물과 방법은 원칙대로 치료를 한다면 어느 나라, 어느 병원을 가든지 같은 약물을 같은 방법에 따라 사용을 하게 됩니다. 원칙에 따라 치료를 하지 않으면 부작용(약물의 사용에 따른)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꼭 10일간은 지시한대로 복용을 해야 합니다. 약물의 사용으로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은 위장장애(속이 더부룩하고 쓰릴 수 있으며)와 잠지 오지 않거나 얼굴이 화끈거린다든지 부을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에 이상 소견(여드름이나 종기나 발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둘째, 고실내 약물투여
중이강내로 직접 약물을 투여하는 방법입니다. 호르몬제를 주사바늘을 이용하여 고막을 통과시켜 고실내로 주입하는 방법입니다. 하루에 두 차례(오전, 오후) 시행하여 총 3일간 시행을 하게 되며, 3일간 입원하여 시행합니다.
셋째, 혈관내 약물투여
혈액순환개선제를 정맥내로 투여하여 손상된 신경에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합니다. 6시간내외로 수액을 통해 공급하며 총 3일간 입원을 하여 고실내 약물투여법과 동시에 시행을 하게 됩니다.
넷째, 성상신경절 차단술
목에 주사바늘로 약물을 주입하여 혈관에 분포하는 신경을 차단함으로써 혈류를 증가시키는 방법입니다.
치료 효과 및 예후는 어떤가?
원칙대로 치료를 한다면 발병 1~2주 이내에 치료를 받는 경우 전체 환자의 70%(10명중 7명 정도)에서 청력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30%의 환자분은 청력이 회복되지 않고 영구적인 청력의 소실로 남게 됩니다. 치료시기가 늦어진 경우는 치료 효과가 더 떨어지게 됩니다. 10일간의 응급치료에도 불구하고 청력이 돌아오지 않은 경우는 3개월 정도 혈액순환개선제를 계속 사용할 수 있으며 3개월이 지나도 회복이 안되면 영구적인 청력저하로 남게 됩니다.
돌발성 난청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대부분 감기 바이러스가 원인이지만 응급치료에도 불구하고 청력의 회복이 안 되는 환자 100명이나 200명중 1명 정도 청각신경에 종양이 발견됩니다. 그러므로 청력회복이 되지 않는 경우 뇌의 MRI촬영을 하여 숨어있는 청신경 종양이 있는 지를 감별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간혹 돌발성 난청이 발생한 뒤에 어지러움증(응급실에 갈 정도로 심한 증상)이 주기적으로 발생하거나 재발하여 청력이 떨어지는 현상이 오는 메니에르병 이라는 병이 숨어있을 수 있습니다. 메니에르병이 숨어있는 경우는 만성병이므로 이 병에 맞추어 치료를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병의 발생으로 청력이 떨어지면 응급치료를 하게 되고 치료 후에 주기적인 청력검사와 증상의 변화를 관찰해야 합니다.이 병은 위의 두 가지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발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반대측 귀에 청력에 전이가 되거나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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